[자막뉴스] 대규모 군대 집결 중인 러시아...'야전사령관'까지 임명했다 / YTN

2022-04-10 5,703

부서진 탱크를 수리하는 우크라이나 예비군들,

우크라이나 군대를 표시하기 위해 팔에 파란색 테이프도 감았습니다.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을 집중 공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비군들도 최전선에 합류하기 위해 단단히 무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지휘할 야전사령관을 임명했습니다.

2015년 시리아내전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민간인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세를 뒤집은 전력이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돈바스를 향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러시아 군용 차량의 위성 사진도 포착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도시 한 곳을 점령하지 못한 러시아는 대규모 공격을 위해 동쪽으로 군대를 집결하고 있습니다.

동부지역 장악에 나서면서 제2 도시 하르키우는 하루 50여 차례나 공격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유럽 정보 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9일 과시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날은 제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일로 대통령 대국민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반드시 성과를 내고야 말겠다는 푸틴과 이를 저지하려는 우크라이나가 부딪히며 돈바스 지역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전투가 예상됩니다.

공격용 무기 공급을 주저하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유럽 일부 국가들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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